시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인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확대 보급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설치 ▷서귀포의료원 소아 응급실 확충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 내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등 77개소에 AED를 보급했고,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설치공사 및 서귀포의료원 소아 응급실 확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AED는 지난 2월 628개소에서 6월 현재 705개소로 12.3% 증가했다.
또한, 시는 범시민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제주대병원과 연계해 특수차량을 이용,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시민 441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기존 교육과는 달리 도내 최초로 정확한 가슴압박에 대한 피드백 시스템을 적용한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지며 교육 만족도(93.0%)를 제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7월 중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설치를 완료하고 서귀포의료원 소아응급실 확충을 통해 서귀포시 응급환자 대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