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해양레저관광 명소 생긴다

서귀포에 해양레저관광 명소 생긴다
해수부 27일 서귀포항서 관광거점사업 착공식
470억 생산유발·고용창출 387명 등 파급효과
  • 입력 : 2021. 05.26(수) 13:3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항 인근에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해양레저관광 명소인 해양레저관광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조감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관광미항인 서귀포항 인근에 해양레저관광 명소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서귀포항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으로 권역별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양레저관광 복합시설을 조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있다.

대당 지역은 제주 서귀포시(수중레저형), 전북 군산(레저휴양형), 강원 고성(수중레저형), 경기 시흥(도시위락형), 전남 보성(체류관광형) 등 5곳이다.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첫 삽을 뜨는 서귀포시 문섬 일대 해역은 각양각색의 산호초 군락이 형성돼 있고, 아열대 어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태계가 존재하는 등 바닷속 경관이 뛰어나 수중레저 거점으로 조성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이에 해수부는 2018년 이 지역을 해중경관지구로 지정했고, 2019년에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수중레저에 특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해 이번에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400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이 투입된다. 사계절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한 실내 잠수풀·서핑시설, 다이빙 교육장, 전시·홍보체험관, 해상 계류장 등 실내·외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2023년 하반기에 시설이 완공되면 사계절 내내 해양레저를 즐기고 날씨와 관계없이 다이빙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에 47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162억원 상당의 부가가치 창출, 387명의 고용창출 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0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