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 '대정읍 디지털 노마드(유목민) 스페이스 조성사업'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지원을 받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제주에 이주하거나 디지털 노마드로 원격업무를 하기 위해 오는 도시 청년들이 농촌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이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공간, 업무공간, 크라우드 기반 지역 커뮤니티 등 ICT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노마드 스페이스'를 구현하는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서귀포시를 포함해 광주 북구, 경기 의정부시, 경북 성주군, 경남 김해시 등 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행안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국비 24억원(지방비 24억원)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올해 사업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 지원서비스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