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동지역 경로당 53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치매검사는 경로당 회원 약 17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이뤄진다.
보건소는 경로당별로 치매선별검사(CIST)를 진행하고 치매예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선별검사는 15~30분가량 소요되며 보건소는 결과에 따라 '인지저하'로 판정된 어르신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연계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는 1단계 신경심리검사(CERAD-K)와 2단계 정신과 협력 의사의 임상 평가를 받는다.
치매진단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온 대상자는 2년 주기, 경도인지장애로 나온 대상자는 1년 주기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치매로 나온 대상자는 치매원인규명을 위해 협약병원을 통한 뇌 영상촬영 등을 통한 치매원인규명 검사가 이뤄진다.
아울러 보건소는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거동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한 조사를 병행한다. 문의 서귀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064)760-6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