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통합 운영… 혁신도시내 센터 개소
봉사 돌봄품앗이 통해 유대감 강화·한국문화 공유
입력 : 2021. 03.24(수) 14:36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모두가족봉사단 환경정비 활동. 사진=서귀포시 제공
올해부터 통합 운영 중인 '서귀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통합 센터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혁신도시 내 새롭게 들어설 예정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서귀포시건강가정센터와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운영, 1분기(1~3월) 실적을 24일 발표했다.
그동안 일반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모두가족봉사단 구성이 다문화 4가족을 포함해 17가족으로 꾸려져 본격 활동에 나선다. 또한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고, 돌봄 품앗이 활동을 위한 모두가족품앗이도 다문화 6가족이 함께 포함된 24가족으로 확장된다.
일반가족과 다문화가족이 공동으로 봉사활동과 돌봄 품앗이를 통해 사회 구성원간에 유대감을 강화하고 한국문화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이 확대되며 센터 통합 운영 이후 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아울러 개인·가족단위 심리 정서적 상담 지원과 취약가족 및 위기가족 역량 강화를 위한 사례관리,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버지 교실 운영, 가족 돌봄, 빠른 한국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사업 등이 다양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내에 활동 공간의 구심점인 센터가 새롭게 개소된다.
시는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57억67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지역자치복합가족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1~2층 가족센터, 3~4층 건상생활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