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집중호우 등에 따른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사업에 따른 국비 절충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상습침수지역인 토평·상예지구 배수로 설치 사업을 비롯해 강정·위미·영락·한남지구에 대한 조기착공을 위한 국고 절충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토평·상예 2개 지구에 203억원을 투입해 수혜면적 158.8㏊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평지구는 공정률 70%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상예지구는 공정률 30%로 시는 지역 농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비 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배수로와 저류지의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우기철 이전에 준설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사업비 258억원을 투자하는 강정·위미지구에 대해 지난해 12월 기본조사를 마치고 중앙부처와의 국고 절충에 나선다. 세부설계지구로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 세부설계를 실시하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26억원을 투입하는 영락·한남지구에 대해 올 상반기 기본조사를 마무리하고, 세부설계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고 절충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