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귀포시 개별주택 산정가격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3만5151호에 대해 최근 3개월간 특정조사와 가격 산정에 이어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른 산정가격 검증을 12일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개별주택 산정가격 검증 작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20일간 개별주택가격 열람을 실시해 의견 접수를 받은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9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주택 산정가격은 평균 5.25% 상승했다. 제주시는 4.01%, 전국평균은 6.68% 올랐다. 서귀포시의 개별주택 산정가격 상승률이 제주시보다 높은 것은 앞서 제주시 소재 주택가격이 최근 몇 년 새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서귀포지역에 견줘 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