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의 아름다운 간판상, 시민이 직접 뽑아주세요."

　서귀포시는 이달 13일까지 공모한 '2019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에 응모한 37개 작품을 한국옥외광고센터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작품에 대해서는 이달 27~29일 자구리공원 일대서 열릴 서귀포칠십리축제장에서 시민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상 공모전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아름답고 창의적인 간판문화 정착을 유도해 거리환경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아름다운 간판 35점을 선정해 홍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1차 전문가 심사에서는 주변 환경과 건물의 조화 여부, 서귀포시의 특색을 살린 창의성 여부, 심미성, 친환경 소재와 독특한 재료 사용 등을 중점 평가하고 있다.

　시상금은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2개 작품) 각 40만원, 장려상(5개 작품) 각 10만원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간판상 공모전을 통해 서귀포만의 아름다운 간판문화를 홍보하고 도시경관과 디자인의 중요성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칠십리축제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간판 투표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760-3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