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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택사업 체감경기 7월 더 춥다"
주택산업연구원 발표 HBSI 54.1로 전국 최악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7.03. 16: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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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10개월 만에 가장 좋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제주는 이와 달리 '최악'의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여름이 됐지만 체감경기는 더 춥다는 의미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제주는 54.1로 전국평균 78.2에 견줘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전국 17개 시도중 꼴찌다. 지난 5월 57.1에서 6월 54.5로 떨어진데 이어 7월 전망도 암담하다. 전달에 견줘 감소세를 보인 곳은 전국에서 제주와 광주(86.6→84.3) 뿐이다.

반면 전국평균은 이 기간에 5월 74.1에서 6월 72.9로 상승했고 7월에도 호전세로 이어지며 대조적이다. 지난해 9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저조했던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이 100으로 가장 높고 서울이 96.4로 5월 85.2에서 두 달 만에 11.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어 7월에도 긍정적 전망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주의 7월 HBSI 54.1로 12단계에서 50~75미만인 하강국면 2단계에 해당하며 전체 10번째로 매우 악화된 상태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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