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성산 해안 표류 수상오토바이서 3명 긴급구조

서귀포해경, 성산 해안 표류 수상오토바이서 3명 긴급구조
  • 입력 : 2025. 06.29(일) 10:4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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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이 28일 오후 3시 18분, 서귀포시 성산읍 주어동포구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수상오토바이에서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제공

[한라일보] 배터리 이상으로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다 표류한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18분쯤 성산읍 주어동포구 인근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성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조류에 의해 갯바위 쪽으로 밀리고 있는 수상오토바이에서 50대 남성 2명과 8세 남 1명을 신속히 구조했다. 또한 해당 수상오토바이를 성산항으로 인양했다.

신고자 A씨는 전날 중고 수상오토바이를 구입해 이날 첫 시운전을 하던중 배터리 이상 경고가 뜬 후 시동이 꺼졌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로 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출항 전 기기 점검 등 철저한 사전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중고 장비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시운전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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