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이하 보건소)가 어린이들의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
보건소는 어린이들의 바른 건강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풍천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 아동 25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8월 11까지 주 2회 돌봄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돌봄 놀이터는 놀이형 영양관리를 비롯해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사전·사후 비만도 측정 및 건강습관 행태조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영양프로그램은 올바른 건강간식 섭취, 채소·과일 매일 먹기 등 놀이형 학습과 건강 간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운동지도사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풍선배구, 미니골프, 캐치볼, 투호놀이 등으로 구성된다.
오재복 보건소장은 "학년이 올라 갈수록 신체활동 비율은 낮아지고, 패스트푸드 등 부적절한 식습관이 증가 하는 추세"라며 "주요 생활터인 학교에서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비만예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