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5000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희망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청소년(만 16~18세) 400명을 대상으로 최대 1인당 연간 16만8000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청소년 희망 택시사업을 운영했고 277명이 이용했다. 다만 택시만 이용할 수 있다는 불편사항에 따라 이를 보완해 올해부터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해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선했다.
시는 보조사업자인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고경탁)와 협업해 지역 내 고등학교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에 따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 희망교통비 지원사업은 2019년 시민공감 콘서트에서 시민 제안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