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난해 말 준공한 산불대응센터를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시는 즉각적인 산불대응으로 효율적인 산불예방 및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한 산불대응센터 신축사업을 지난해 12월 완료,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억원을 투입해 법환동 소재 서귀포시 2청사 내에 산불대응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연면적 214㎡, 지상 2층 1개동 규모로 산불 상황실 및 진화대원 대기실, 장비보관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조심기간부터 산불대응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근무환경 개선과 근로의욕 향상은 물론 각종 진화장비 관리에도 효율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