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3일 시청 별관에서 문화도시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서귀포시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현을생) 회의를 갖고 문화도시조성사업 추진 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문화공유공간 조성, 마을문화 공간 네트워킹 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내용 공유와 함께 하반기 추진할 사업에 대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 자리다.
이날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 현 상황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경을 통해 2020년도에 25억원의 예산을 확정했고 5개 분야, 15개 과제, 34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 문화 활동 지원과 비대면 문화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귀포시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서귀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