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하루 30분 함께 있는 시간의 힘(공성애·김석 지음)=14년 동안 '거실 교육'으로 두 아이를 키워낸 부부가 그 노하우를 풀어낸다. 책에는 아이의 연령, 아이의 수, 집의 크기 등에 따른 맞춤형 거실 교육법이 담겼다. 공부, 독서, 놀이, 휴식, 소통, 성장 등 하루 30분 거실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이 어떻게 아이를 성장시키고 또 어떻게 아이의 미래를 만드는 지를 소개한다. 웨일북. 1만7800원.









▶아다지오 아사이(남현정 지음)=저자가 등단 후 4년 만에 펴낸 첫 소설집이다. 책에는 모두 8편이 실렸다. 샌디와 그의 연인 로부르, 샌디의 동생 자곤이 검은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여정을 담은 미발표 작품인 표제작 '아다지오 아사이'를 비롯해 2021~2024년 문예지 등에 발표된 '없는', '부용에서', '그때 나는', '나폴리', '하나가 아닌', '경뫼', '누구나 똑같은 마음을 가졌던'이 담겼다. 문학과지성사. 1만7000원.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최종규 지음)=30년간 우리말 지킴이로 지낸 저자가 우리말 뿌리인 말밑을 살피면서 캐고 찾는 이야기를 3700개의 낱말로 엮어 쓴 우리말 어원사전이다. 책은 'ㄱ', 'ㄴ', 'ㄷ' 세 갈래로 나눠 낱말들을 담아냈다. 저자는 "입에서 입으로 물려주고 물려받은 말씨와 말결과 말빛을 헤아리려면 말밑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느끼고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철수와영희. 5만원.









▶브레인폰을 켜라(이승헌 지음)=명상가이자 뇌교육자인 저자가 스마트폰에 빼앗긴 뇌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브레인폰'을 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외부 자극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자신의 감각과 느낌, 가치와 연결해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상, 운동, 상상 등 일상의 활동을 통해 브레인폰을 켜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한문화. 1만8000원.









▶새벽탐험(슷카이 지음)='고양이를 안는 법', '수상해' 등 귀여운 캐릭터와 유쾌한 상상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여 온 저자가 펴낸 신작 그림책이다. 고요한 새벽, 익숙했던 집 안 풍경이 완전히 새롭게 다가오는 경험을 오감을 동원해 전한다. 저자가 직접 작사하고 노래한 주제곡 '별의 개수'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수록하기도 했다. 1만6800원. 창비.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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