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제주 해안로 253㎞ 전구간 안전점검 나선다

자치경찰, 제주 해안로 253㎞ 전구간 안전점검 나선다
하도·금능·오조포구 관광객 밀집 드라마·영화 촬영지 집중
  • 입력 : 2025. 06.12(목) 10:16  수정 : 2025. 06. 13(금) 15:0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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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앞둬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해안로 전 구간(약 253㎞)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한라일보] 제주자치경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둬 제주도 해안로 전 구간에 대한 전면 안전점검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휴가철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해안로 전 구간(약 253㎞)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3주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제주 해안 관광지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소개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산되면서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해안가 관광객 밀집 장소는 18개소로 ▷'폭삭속았수다'(하도 해안 등) ▷'웰컴투삼달리'(오조포구 등) ▷'우리들의 블루스'(한림, 금능 등) 등이다.

자치경찰은 이들 관광지에 대한 추락 방지 난간 등 시설물 노후 여부, 위험지역 출입통제 및 안내 표지 상태, 보행로 침하 및 균열 여부, 위험지역 출입 경고판 설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나무 데크 파손이나 흔들림 등이 발견되면 즉시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출입통제하고 관련부서에서 즉시 보수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시설물 보수나 신규 경고문 설치 등이 필요한 경우, 담당부서 현장 재점검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은 제주시 느영나영복지공동체, 서귀포시 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올레바당 안전순찰대(370명)'와 해안가를 촘촘하게 점검해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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