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지노 145억원 증발 용의자 3명 중 1명 검거

제주 카지노 145억원 증발 용의자 3명 중 1명 검거
국내서 30대 공범 체포 수사 급물살
  • 입력 : 2021. 01.20(수) 16:5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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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 145억원 증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용의자 3명 중 공범 1명을 체포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20일 이 사건의 공범인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이 남성을 국내에서 검거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나머지 용의자 2명의 행방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용의자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랜딩카지노 본사 소속 자금 담당 임원 A(55)씨와 공범인 30대 중국인이다. 이들은 현재 모두 해외로 출국한 상태다.

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이하 람정)는 지난 4일 카지노 금고에서 145억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횡령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랜딩카지노 다른 VIP고객 금고에서 80억원, 제주시내 모처에서 40억원을 각각 발견해 피해 금액이 맞는지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자금 출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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