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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 문닫는 어린이집도 늘었다
제주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민간·가정 53곳 폐원
어린이집 현원 2017년 2만791명→현재 1만8018명
도내 출생아 2017년 5037명서 올 10월까지 3414명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0. 12.29. 1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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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저출산 영향으로 최근 몇년 사이 문닫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저출산은 어린이집 폐원에 그치지 않고 학령 인구 감소로 폐교까지 이어질 수 있고, 특히 농어촌 지역 어린이집이 폐원할 경우 보육시설 부족으로 인한 출산 기피와 지역소멸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저출산은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폐원한 어린이집은 14곳이다.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14곳, 25곳이 폐원해 3년간 문을 닫은 어린이집이 53곳에 이르는데 사회복지법인 2곳만 제외하곤 모두 민간·가정 어린이집이다.

 폐원 어린이집 증가로 2017년 406곳이던 어린이집은 2018년 391곳, 2019년 378곳에서 올해 11월 말 기준 365곳으로 줄어들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7년 16곳에서 현재 21곳으로 증가했고, 직장 어린이집은 13곳에서 14곳으로 늘었다. 이 기간 민간 어린이집은 193곳에서 174곳, 가정 어린이집은 117곳에서 90곳으로 감소했다. 문닫는 어린이집 증가로 현원은 2017년 2만791명에서 현재 1만8018명으로 줄어들었다. 폐원 어린이집 증가에도 정원 대비 현원 비율인 정원 충족률은 2017년 90.2%에서 현재 83.9%로 떨어졌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폐원은 가정양육수당 도입, 병설유치원 확대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큰 원인은 출생아 수 감소로 원아 수가 줄어들면서 경영난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내 출생아수는 1999년 8056명에서 2000년에는 밀레니엄 베이비 붐의 영향으로 8633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2001년 7453명으로 줄었고, 2008년(5593명)부터 2017년(5037명)까지 10년동안은 5000명대에서 소폭의 증감세를 반복했다. 2018년에는 4781명으로 사상 처음 5000명 아래로 떨어졌고, 2019년에는 감소폭을 더 키워 4500명에 머물렀다. 올들어서는 10월까지 출생아 수가 3414명으로, 한 달 평균 341명임을 감안하면 또 역대 최저치 경신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폐원이나 휴원하는 어린이집은 모두 민간·가정 어린이집"이라며 "출생아 수가 갈수록 감소하는데다 병설어린이집 확대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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