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 '다(多)같이 배움터' 큰 호응

제주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 '다(多)같이 배움터' 큰 호응
상반기 3개 프로그램 도서주민 다문화가정 등 118명 참여
  • 입력 : 2025. 06.30(월) 13:51  수정 : 2025. 06. 30(월) 13:5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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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는 6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다(多)같이 배움터' 프로그램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고령자, 도서·농촌 지역 주민, 다문화 가정 등 학습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한글·디지털문해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다(多)같이 배움터'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 실시한 ▷추자에서 걷는 한글 돌담길 ▷돌담 및 첫걸음 ▷찾아가는 탐스앱 교실 등 총 3개 프로그램에만 118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자에서 걷는 한글 돌담길'은 추자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기초문해 프로그램으로, 총 4회차에 걸쳐 11명이 참여했다.

'돌담 및 첫걸음'에서는 한글 읽기·쓰기 중심의 문해교육을 6회차에 걸쳐 진행해 교육에 참여한 19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은 가정통신문을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찾아가는 탐스앱 교실'은 읍·면·동 외곽 경로당 6개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택시앱, 배달앱, 키오스크 주문 등 디지털 활용 교육을 제공했으며, 총 88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제주시는 하반기 성인문해교육인 ▷하영 배웁서! 디지털(디지털 기초문해) ▷디지털 돈뭉치, 관리해보자(디지털 직업생활) 과정도 현재 접수 중에 있다.

2개 과정 모두 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시 강오균 자치행정과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우리말을 배우는 다문화 가정과 디지털에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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