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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라사우나 집단감염' 제주 최대규모로 확산
17일 16명,18일 16명, 19일 9명 등 모두 41명 확진
방문자 넘어 접촉 가족으로 사흘사이 급속도 확산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12.19. 17: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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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발생으로 폐쇄된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한라사우나. 연합뉴스

[종합]제주시내 한라사우나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도내 최대 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6일 김녕성당 식사모임에 참석했던 제주149번 확진에 의해 시작된 집단감염은 17일까지 16명, 18일 16명에 이어 19일에도 오후 5시 현재 9명(#208~213, #216~219)이 추가 확진되면서 모두 41명으로 늘어났다.

 한라사우나 집단감염은 단순 사우나 방문자에서 가족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된 제주 216~219번 확진자 모두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제주지역에서 집단감염 현상을 보이고 있는 사례중 가장 큰 규모로 감염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제주지역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김녕성당 관련자가 19일 1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7명으로 그동안 가장 많았고, 진주 이통장연수단 관련 14명, 성안교회는 9명, 대기고 관련은 8명이다.

 제주자치도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한라사우나 시설이 노후화돼 환기 나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한라사우나를 다니는 회원들이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 감염에 취약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사우나 특유의 폐쇄된 구조와 내부에 전파가 잘되는 고온의 온도로 인해 전파가 급속도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초 전파자로 알려진 149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내부 여탕 매점에 근무하고 있어 상시 노출이 가능했다.

 149번 확진자는 방역당국에 매점 근무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다고 진술했지만, 방역당국은 내부에 폐쇄회로(CC) TV가 없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은 한라사우나가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주시 동문시장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동문시장 상인과 고객 등으로 전파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동문시장 야시장은 내년 1월3일까지 전격 운영 중단을 결정한 상태다.

 제주자치도는 슈퍼전파자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149번이 김녕성당과 관련된 점을 들어 김녕성당 집단감염과 한라사우나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종면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김녕성당에서 확진자 발생 사실을 좀 늦게 인지하게 되면서 다른 곳으로 확산이 됐다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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