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5월 준공후 미분양 주택 감소 '주춤'

제주지역 5월 준공후 미분양 주택 감소 '주춤'
미분양 주택 6개월 연속 감소에도 신규 분양 등으로 37호 증가
  • 입력 : 2025. 07.01(화) 11:43  수정 : 2025. 07. 01(화) 13:1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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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준공 주택이 소폭 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다시 증가했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5월 미분양 주택은 2522호로 전달보다 12호가 줄었다. 지난해 11월 2851호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2807호, 올해 1월 2674호, 2월 2624호, 3월 2561호, 4월 2534호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국적인 규모에서도 수도권과 세종을 제외하고 광주와 대전 충북에 이어 네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반면 미분양 주택중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621호로 전달보다 37호, 2.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746호로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에서 올해 1월 1709호, 2월 1658호, 3월 1605호, 4월1584호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5월 들어 229호가 준공되면서 올해 준공 주택 987호로 집계되면서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올들어 4월까지 제주지역 분양실적은 한건도 없었지만 5월 65호가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감소세를 꺾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히 준공후 미분양이 전체 미분양 주택의 64% 수준을 보이고 있어 건설사와 시행사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5월 제주지역 주택 인허가는 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0건보다 10.5% 늘었고 착공실적은 266건 전년 362건보다 26.5% 줄어 여전히 주택건설 경기는 침체를 보이고 있다.

한편 5월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량은 611건으로 전달 559건보다 9.3% 늘었고 전월세거량도 2544건으로 전달 2097건보다 2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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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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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지구 2025.07.01 (21:42:37)삭제
일도지구 고도제한 철폐는 행정규제 철폐 차원에서 잘했다. 용적율은 행정에서 관여하지 말라 ㅡ일도지구 주거지역 1종은 용적율 100% 연동.노형.이도.아라 택지지구등 150% 타지역보다 50%손실본다..이유가 뭐라 ㅡ일도지구는 처음부터 전지역이 1종 그런데..건물은 30년전과 변동없는데 ..연삼로는 준주거지역으로 한번에 2단계 상향하고.소로된 지역은 촌지.빽있는 군데군데 토지는 2종으로 살짝 상향해주고. ㅡ준주거 또는 2종상향 기준이 뭐냐?? 꼭.뇌물.정치자금을 줘야 풀어준다고 하는데 얼마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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