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이번 추석은 만남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여느 해보다 다르다. 서서히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 정부에서는 추석 연휴기간에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추석 기간에 무증상, 잠복 감염이 발생 가능성이 있어 연휴 전후 특별 강화 기간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생활 방역 수칙으로는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고향 및 친지 방문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동할때도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동하며 대중교통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추석날 제례 참석인원과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여러 친척 집을 방문하기보다는 직계가족만 만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친척과는 악수보다는 목례로 인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할 때는 개인 접시를 사용하고 손잡이 등도 수시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도 혼잡하지 않은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최소 인원으로 짧은 시간을 이용한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 참여를 하면서 철저한 개인 위생과 방역 지침 준수로 안전한 추석 보내기에 우리 모두 각별한 주의와 동참이 절실하다.

<문정희 제주시 상하수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