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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사회적 거리두기’의 힘
이지환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0. 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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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벚꽃도 만개하고, 춘분이 지난지 벌써 열흘 이상 지났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은 아직까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세계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제주에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염병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증폭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자는 목소리 또한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왕벚꽃축제'를 비롯해 매년 봄 제주에서 열리던 각종 축제들은 취소됐으며, 주요 관광지 또한 임시휴관 및 휴무 조치를 한 상태이다.

지구대에서 또한 상황의 중대성을 고려해 확산 초기 지구대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수시로 함과 동시에 마스크 착용에 대해 홍보했으며, 순찰 중 마주치는 주민들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내용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행동수칙에 대해 최대한 많은 홍보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관내 순찰 중 종종 '사회적 거리두기' 혹은 '물리적 거리두기'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봄 정취를 느끼러 나온 많은 인파들을 마주하게 된다. 봄 정취를 느끼려는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그렇지만 이 모든 걱정들이 기우처럼 느껴질 정도로 온정 넘치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주변 파출소에 두고 가는가 하면, 자기 쓰기도 모자란 마스크를 하나 둘 모아 몰래 놔두고 가는 이웃들의 사례를 볼 때면 마치 제 일인 것처럼 깊은 감명을 받으며 힘이 나곤 한다.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아직 남아 있는 느낌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간단한 행동 지침 준수로 '코로나 시국'에 하루 빨리 마침표를 찍을 날이 오길 희망한다. 힘내라 대한민국! <이지환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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