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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체험 풍성… 모두가 하나된 축제"
행사 4일간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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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지질트레일 행사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 민속공연 '멸치후리기'. 강희만기자

'2019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다양한 볼거리에 즐길거리까지 더해지며 지역주민과 탐방객을 하나되게 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행사에선 지역주민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5일 김녕마을 실버댄스팀이 공연을 선보인 데 이어 행사 마지막날에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 민속공연 '멸치후리기' 등이 흥을 더했다.

제주의 문화를 알리는 공연도 마련됐다. 행사 셋째날인 5일 서순실 제주큰굿보존회장이 맡아 진행한 '돗제'는 탐방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됐다. 돗제는 수천년 전부터 전해져온 제주만의 독특한 마을공동신앙으로, 마을의 안녕과 도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 내내 이어진 다채로운 공연은 모든 세대를 아울렀다. 가수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비롯해 제주 출신 퓨전국악밴드 청월, 제주 인디밴드 투엔, 제주해녀 홍보가수 김은경씨, 홍조밴드 등이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무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향토장터'도 섰다. 월정리와 김녕리 부녀회는 마을에서 난 식재료로 톳주먹밥, 오메기떡, 빙떡, 소라꼬치 등을 판매하며 지역의 맛을 전했다.

손수건 만들기부터 자기명상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탐방객의 발길을 잡았다.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함께하자는 뜻으로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을 진행했고, BHP명상 봉사단은 머리와 손끝을 자극하며 마음에 쉼을 찾는 '브레인 스포츠'를 알렸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연순(경기도 용인)씨는 "가족과 함께 제주 여행을 왔다가 체험 행사까지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환경 보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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