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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사진가의 '기록' 광복절 제주에
포지션민제주 8월 15~27일 히가 토요미츠 초대전
'日 내부식민지 오키나와' 지난한 투쟁의 역사 담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8.13. 18: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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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사진가 히가 토요미츠가 기록한 1971년 전군노 투쟁.

"아임 낫 야마톤츄, 아임 우치난츄." 오키나와 사람들은 곧잘 이런 말을 한다. "나는 일본인이 아니다. 나는 오키나와인이다." 일본이면서도 일본이 아닌, 일본의 '내부식민지'인 오키나와의 지난한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이를 사진으로 증거하는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반전반일 작가 히가 토요미츠(比嘉豊光)의 작품이 제주에 걸린다. 제주시 삼도2동주민센터 옆 포지션민제주에서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27일까지 초대전을 갖는다.

히가는 1950년 오키나와 본섬 요미탄촌 소베에서 태어났다. 1945년 4월 1일 오키나와에 처음으로 미군이 상륙했던 곳으로 오키나와 전쟁이 시작된 지역이다. 류큐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한 그는 운명처럼 대학시절부터 카메라를 들고 오키나와의 오늘을 기록해나갔다. 이번 전시에는 코자사건과 전군노 투쟁을 다룬 사진을 주로 선보인다.

코자폭동은 1970년 12월 20일 오키나와 최대 공군기지인 가데나 기지에 인접한 코자시(지금의 오키나와시)의 중심가에서 미군병사가 일으킨 자동차 사고가 계기였다. 미군정 통치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반복된 부조리한 처사에 대한 오키나와인들의 불만과 분노가 교통사고로 폭발했다.

전군노는 '전오키나와군노동조합'의 약칭이다. 히가는 1971년 2월부터 4월까지 해고 통보를 받은 오키나와 미군기지 노동자들과 동고동락하며 투쟁의 나날을 담았다.

1972년 오키나와는 일본에 반환되었지만 광대한 미군기지는 그대로이고 새로운 헤노코미군기지 건설까지 강행하고 있다. '우리들의 손으로 우리들의 토지와 존엄을 되찾는 반기지 투쟁'을 하는 오키나와 사람들이 있는 한 히가는 카메라를 내려놓을 수 없다.

오키나와 종전일인 6월 23일이면 제주 4·3추념식처럼 오키나와 위령의 날이 치러지고 일본 아베 수상은 매년 이곳을 찾아 추념사를 한다. 그때마다 유족들과 주민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돌아가라! 아베!" 개막 행사는 첫날 오후 5시에 열린다. 문의 064)72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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