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기업 성장과 함께 30년 사회공헌 활동 '화제'

부영그룹 기업 성장과 함께 30년 사회공헌 활동 '화제'
  • 입력 : 2019. 04.05(금) 19:16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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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기업 성장과 함께 해온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영그룹은 36년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하며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은 물론, 한국 주택산업사의 큰 획을 그으며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1983년 그룹의 모태인 삼신엔지니어링 설립 후 임대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10년 뒤인 1993년 사명을 부영으로 바꾸고 임대주택 개발에 힘을 쏟았다. 저소득층의 주거지라는 편견과 초기 투자에 비해 곧바로 자본 회수가 어렵고 사업성이 낮아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기피했던 임대아파트 사업을 부영그룹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과 확신을 갖고 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묵묵히 한 길을 걸어왔다. 그렇게 부영그룹은 민간 기업으로서의 한 축을 담당하여 90년대 후반에는 주택공급실적 1위를 기록하는 등 어려웠던 건설업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주택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임대아파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됐고,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중산층들이 등장했다. 부영그룹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주택을 건설했다. 그 결과 분양 및 임대아파트 27만 여 호를 공급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등 대한민국 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24개의 국내계열사와 12개의 해외계열사 등 총 36개의 계열사, 총 자산 규모 약 22조 4,398억 원(2017년도 기준), 재계서열 13위(공기업 제외)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까지 부영그룹은 전국에 27만6603세대를 공급했으며 이 중 임대는 21만7157세대, 분양은 5만9452세대다.

주택사업에서 호텔 리조트, 골프사업, 해외 투자 등으로 사업 확장

부영그룹은 이처럼 지난 36년간 건설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택건설업과 부동산개발업, 금융업을 비롯하여 호텔&리조트, 골프사업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부영을지빌딩, 부영태평빌딩, 부영송도타워 등은 물론, 무주덕유산리조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오투리조트 등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부영호텔 2,3,4,5를 지을 계획이다. 제주부영CC, 나주부영CC 등 국내 골프장은 물론, 라오스,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뚝섬·소공동 부지 등에 주상복합 및 호텔 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제주부영호텔&리조트,



캄보디아, 베트남 등으로 진출하기 위한 해외투자는 건설업체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해외 개발 건설에 진출하는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부영그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한걸음 더 높이 도약 중이다.

30여 년간 고객들과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 전달

부영그룹은 30여 년간 고객들과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서 얻은 이윤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세상을 풍요롭게 하고,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선물하고 있다.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30여 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부영그룹은 일찌감치 사회공헌활동에 눈을 뜨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변화’에 보조를 맞춰왔다. 어느 특정 기간에 초점을 단기간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30여년을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일방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회사의 경영 활동이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쌍방향적 활동을 통한 공유가치창출(CSV)활동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이에따라 사회공헌 방식 역시 현금기부 이외에도 교육, 문화,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 전 분야로 확대해 가고 있다.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 아닌, 부영만의 노하우를 사회 곳곳에 전달

부영그룹은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을 가급적 지양하고 부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부영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 곳곳에 전수해 주는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동안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쓴 투자액만 7,600억원에 이르며, 부영그룹은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육영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부영그룹은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 2010년부터 국내에 유학 온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로 나누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 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열린 2019년 제1학기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33개국 10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대부분 장학생들은 한국의 높은 물가 등으로 유학생활에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재단의 장학금 제도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생 제도는 ‘글로벌 인재 발굴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여년 간 1,525명이 이 장학금을 통해 한국에서의 학업을 이어왔다. 장학생들은 졸업 후 세계 곳곳에 진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친한파로 활동하며 민간외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시설투자, 장학금지원, 기금전달, 군부대지원, 태권도 전파 등 다양한 활동

부영그룹은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대학 교육시설 지원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정학사’를 100여 곳에 기증했다. 이 곳을 거친 인재들은 사회 곳곳에 진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동량(棟梁)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4개국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해외 교육시설 지원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 등 600여 곳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 7만 여대와 교육용 칠판 64만 여개를 기증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부영그룹은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태권도를 전파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금을 지원함은 물론, 캄보디아 프놈펜에 1,0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부영 크메르 태권도 훈련센터’(2012년), 미얀마 양곤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 기증(2018년)했다.

최근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 기증식에는 부영의 위상을 알리듯 민투이 미얀마 보건체육부 장관 겸 올림픽위원회장, 미아한 미얀마 태권도협회장,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대사 등이 찾았다. 이중근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해외에 봉사단원을 보내 한류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 파견된 봉사자들은 태권도 전파는 물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부영그룹에 대한 찬사가 쏟아진다. 폴란드에 거주했던 한 해외주재원은 “태권도 볼모지인 폴란드에까지 태권도가 널리 전파되는 걸 보고 부영그룹의 위상을 새삼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10월 포항 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임대아파트 52가구를 무상 으로 제공했다. 이 날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가운데 좌)과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 우)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명절에 군부대에 위문품을 보내는가 하면,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통 큰’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 지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해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진피해를 입은 대동빌라 정비사업에 참여, 포항 지진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데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다. 천안함 침몰 관련 유족지원 성금, 세월호 피해지원 국민모금 성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등 국내 구호 성금 기탁은 물론, 해외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페루·콜롬비아 수재구호금, 라오스 댐 붕괴 관련 구호자금을 기탁했다.

이밖에 부영그룹은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엔 이중근 회장이 직접 쓴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발간해 국방부, 박물관, 대한노인회 등 기관 및 단체에 무료 배포했다. 이중근 회장이 설립한 우정문고는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도 발간했다.

모두가 함께 잘사는 사회 만들기 위한 30여 년의 노력과 결실

모두가 잘되고 함께 성장할 때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걸 설립 초기부터 깨달았던 부영그룹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일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기업 차원의 일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처럼 부영그룹은 ‘사랑으로’라는 경영철학에 걸맞게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부영그룹의 ‘나눔의 진정성’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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