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단 하루 만에 깨우친다고?'

'영어를 단 하루 만에 깨우친다고?'
제주 김명수, 영어원리책 '훈민영어' 펴내 화제
  • 입력 : 2018. 07.31(화) 14:5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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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저자 김명수와 '훈민영어'

제주출신 김명수씨가 수십년간 영어공부를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토대로 '딱, 하루 만에 깨우치는 영어원리책 - '훈민영어''를 내며 화제다.

'훈민영어'는 영어가 어려워 포기하고 살아왔던 저자가 다시 한 번 영어에 도전하며 집필해 출간한 책이다. 영어 깨우치기에 고군분투했던 지난 8년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예시 지문에 신제주를 비롯한 제주의 고유 지명 등을 사용하면서 친밀감을 더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전기설비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사로 대학에서 영어와는 비교적 거리가 먼 전자부문 전공자다. 그는 한국어와 영어는 언어로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데에 착안, 어순이나 전치사구 등 한글구조를 거꾸로 보면 영어구조와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영어를 조금이라도 배웠던 사람이라면 영어의 어순과 한글의 어순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왜 다른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영어구조에 대한 이해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글과 영어의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고 거의 흡사하다"고 단언한다. 때문에 자신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의문을 가졌던 가장 근본적인 개념을,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2년 동안 글을 썼다고 한다.

그는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데 기초가 전혀 없거나 포기했지만 다시 도전하고 싶은 사람, 영어 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개념이 안 잡히는 사람이라면 '훈민영어'를 읽고 영어와 한글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해 영어 실력을 올리기 바란다고 강조한다. 좋은땅,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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