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저소득가구의 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구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한다.

　이는 상급 학교 진학 준비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50%이하 가구의 중·고교 신입생 자녀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7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3월 신학기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교복비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이후 신청자 학적조회를 통해 입학여부가 확인되면 이달 말쯤 개인별 통장으로 1인 35만원이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교복비 지원사업을 3월 신학기 입학생뿐만 아니라, 앞으로 신규 책정되는 수급가구 신입생에 대해서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지역내 신입생 중고등학생 302명에게 교복비 1억57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