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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교통이 평화로운 제주 만들기
허승복 hl@ihalla.com 기자
입력 : 2017. 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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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평화의 섬' 제주는 잇따른 교통사고로 때아닌 홍역을 앓아야 했다. 실제로, 올해 3월까지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략 130% 증가했다고 한다.

과연 무엇이 제주의 교통안전을 위협했던 것일까?

우선 보행자 신호기와 횡단보도의 비합리적인 위치 설정이다. 예를 들어, 탑동 주변 지역에서는 도로의 폭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신호기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횡단보도를 찾기보다는 무단횡단을 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위험하게 길을 건너야 하는 것이다. 즉, 보행자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의 수를 늘리기보다는 그 수는 적을지라도 사람과 차의 흐름 모두를 고려한 위치에 신호기가 있는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이 보행자 안전에 있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우선적으로 지적되어야 하는 문제점은 시민들의 준법정신 결여다. 의경으로서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에 근무를 서다 보면 '사람들이 정말 자주 무단횡단을 하고 신호를 무시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호루라기를 이용해 이들을 제지해도 눈 한번 깜짝 않고 지나가기 일쑤다. 특히, 교통안전이 몸에 배지 않은 노년층이 무단횡단의 위협에 가장 크게 노출되고 있었다.

현재, 제주 경찰은 제주의 교통안전 지키기를 중대한 사안으로 삼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교통안전이라는 문제는 워낙 다양한 원인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결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지켜질 수 없는 것이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보행자 신호 체계의 변화와 같은 행정적 조치와 가정, 학교 내에서의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교통 문화가 보행자와 운전자들 사이에서 확립되었을 때 제주의 교통안전은 한결 나아져 있을 것이다. <허승복 제주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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