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김영택)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5일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소록도 봉사캠프는 한센병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소외된 한센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서 나눔의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적십자(고등부) 단원 및 대학적십자회원, 지도교사 등 총 43명이 참가해 소록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집안 청소, 세탁, 병동 식사 수발 및 말벗, 목욕, 기저귀 갈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 RCY단(회)원들은 소록도로 출발하기 전 제주적십자사 내에 위치한 빵나눔터에서 소보로빵 500개를 손수 만든 후 소록도 병원 환자 및 주민들에게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롯데호텔제주(총지배인 임성복)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