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동심으로 그려낸 77편의 이야기

[책세상] 동심으로 그려낸 77편의 이야기
제주아동문학협회 ‘힘센 신호등’
  • 입력 : 2025. 08.01(금) 06:00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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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아동문학협회가 마흔네 번째 연간 창작집 '힘센 신호등'을 펴냈다. 이번 창작집에는 동시 작가 3명, 동화 작가 15명이 참여해 동시 52편과 동화 15편, 총 77편의 작품을 책 한 권에 정성껏 담아냈다. 아이들의 일상과 제주 자연,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생명들의 이야기가 반짝이는 동심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표제작 '힘센 신호등'은 빠르게 달리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트럭 등 거대한 기계들을 꼼짝 못 하게 멈춰 세우는 신호등을 그려낸 동시다. 동심으로 바라본 세상에서, 불빛 하나가 전하는 '멈춤'은 교통질서를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약속의 상징이 된다.

제주아동문학협회는 머리글에서 이렇게 전한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동시와 동화를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가족의 풍경 속에서 '인문학의 부활'이 시작됐으면 합니다. 회원들이 뿌린 동심의 씨앗들이 나무로 자라서 아름다운 동시의 꽃밭, 동화의 숲을 만드는 상상을 해 봅니다." 한그루. 1만2000원. 김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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