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국내 최대 규모 공예 축제인 '2025 공예주간'에 맞춰 제주에서도 기획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귀포시 효돈동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일상이공예'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공생공락(共生工樂)-공예를 매개로 일상을 즐겁고 유익하게'라는 주제로 공예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공예주간'은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공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판매,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예문화축제로, 올해는 총 112개의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공예주간' 기획공모사업에 선정된 귤림공방이 '일상 속 공예, 고치(같이)하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예 관련 기획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열흘간의 공예주간 동안 신효마을에 있는 귤림공방, 제주그림, 나무공방쉐돈에서 '공예공방체험'이 매일 진행된다. 또 10여명의 공예작가들이 주민들과 소규모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 '한평공예'도 운영된다. 가죽공예, 목공예, 민화, 금박, 자개, 킨츠기, 신서란, 전통향, 죽공예, 라탄, 천연염색, 그림도장 등 다양한 분야의 클래스를 매회 2시간씩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민·관광객 누구나 참여 신청가능하며 각 공방(귤림공방·제주그림·나무공방쉐돈·뉴핸즈) 전화 또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선착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또 쓸모없는 물건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파치마켓'도 마련했다. 도내 34개의 공예공방 작가들이 쌓아두고 있는 파치(흠이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작품·상품)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마켓이 이날 서귀포시 베케에서 진행됐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