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2부-1943-1951년'전 포스터.
[한라일보] 화가 이중섭(1916∼1956)의 삶과 예술활동을 조명하는 아카이브 전시. 두 번째 전시에서는 이중섭과 서귀포의 이야기가 담긴 기록물들이 다뤄진다. 이달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 마련된 '이중섭 전시공간'에서 열리는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2부 1943-1951년'전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중섭미술관 재개관 예정인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는 5부에 걸쳐 치열한 이중섭 삶의 여정과 예술 세계를 기록물,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선보인다.
이중섭 유년시절부터 일본 유학 시기까지를 다룬 지난 1부 전시에 이어 이번 2부 전시에서는 이중섭이 일본에서 원산으로 귀국한 시점부터 6·25전쟁이 발발한 '원산 시기'와 이중섭 가족이 남하해 서귀포로 피란한 '제주 시기'를 다룬다.
원산 시기는 이중섭이 일본에서 귀국 후 원산에서의 창작 활동과 예술가와 교류했던 기록 등을 서지 자료와 사진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제주 시기는 이중섭 가족이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서귀포 생활 1년의 의미를 담은 기록물과 이중섭의 작품 등을 만날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귀포와 이중섭과의 관계를 주요 자료와 기록물을 통해 조명하는 아카이브로 기획됐다"며 "6월부터는 관람객이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디지털검색대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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