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도내 최초로 '청춘돌봄사업'을 추진, 청장년 위가구의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청춘돌봄사업은 가족의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생계 부양 및 돌봄을 떠맡고 있는 위기 청춘(청(소)년, 장년층)에 대해 지원하는 내용으로, 지난 2월 11개 민간기관과 업무 협력식을 거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우선 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이들 민간기관·단체와 상반기 발굴조사를 추진하며 현재까지 위기가구 87가구(청소년 17, 청년 13, 장년층 1인 가구 57)를 발굴해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수급, 긴급복지 등), 심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서비스 184건을 연계·지원했다.
또한 시는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를 지원받아도 생계 곤란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을 활용해 생계비, 의료비, 간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은 1회이며 상황에 따라 1회 추가 지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서귀포시 희망소도리 발굴단'(공공+민간+생활밀착형 업종 52개소)을 활용한 청춘 발굴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단전·단수 등 어려움에 처한 2000가구에 우체국 집배원이 등기 발송과정에서 실제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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