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한 달… 무전취식·주취자 112 신고 급증

거리두기 해제 한 달… 무전취식·주취자 112 신고 급증
제주경찰청 112 신고 건수 2만5365건 집계 9.2% 늘어
영업시간 해제 영향 등으로 오전 2시~4시 76.9% 증가
범죄 취약지역에 경찰관기동대 투입해 예방·단속 강화
  • 입력 : 2022. 05.20(금) 12:4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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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제주 지역 치안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4주간 112 신고 건수는 총 2만5365건이 접수되며 거리두기 해제 이전 4주와 비교해 9.2% 증가했다.

112 신고 중 범죄 관련 신고는 4.6% 늘어난 3706건으로 집계됐으며, 교통 관련 신고는 6.6%, 기타 신고는 10.5% 증가하며 치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신고 종류별로는 무전취식 및 무전승차가 312건으로 74.3% 급증했으며 주취자 관련 41.4%, 청소년 비행 23.8%, 행패 소란 22.1%, 시비 18.2%, 재물손괴 16.5%, 음주운전 9.7% 등의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요일별로 살펴보면 토요일 973건, 수요일 952건, 금요일 932건 등의 순으로 신고가 많았으며 목요일은 신고건수가 19% 늘어난 900건이 접수돼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2시~4시가 76.9%, 오전 4시~6시가 68.5% 증가하는 등 영업시간 제한 해제 등의 영향으로 새벽시간대 112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치안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도지구 유흥가, 제주시청 대학로, 탐라문화광장 일대 등 범죄 취약지역 5곳에 경찰관기동대를 투입해 예방 순찰 및 운주 단속 등을 집중 실시해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달 1일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며 치안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치경찰과 협력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경찰청은 자치경찰단에서 운영 중인 행복치안센터 관내 긴급신고는 자치경찰단에서 우선적으로 초동 조치하고 도심지 공원에 대한 음주행위 단속 등 질서 유지 활동도 자치경찰단에서 우선 대응토록 협의하는 등 치안 대응을 위한 도내 제반 요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도내 주요 지역에 경찰관기동대를 투입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는 등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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