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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접종 확대' 논란 속 제주도교육청 자체 설문
오는 8일까지 학부모 대상 온라인 실시
접종 방식 및 접종 미결정 사유 의견 수렴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1. 12.07.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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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정부가 청소년 백신 접종 권고와 더불어 내년 2월부터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들의 학습공간도 방역패스 대상 시설로 확대하면서 이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자체적으로 학부모 대상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견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접종 편의성을 제공하고 접종 미결정 사유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8일 오후 8시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설문 내용은 학부모의 자녀 백신접종 희망 여부와 접종 방식, 접종 미참여 사유 등으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학교 단위 접종은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힘들다는 입장이다. 다만 설문결과를 토대로 보건소 또는 접종센터 접종 시 이동에 따른 차량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큰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 접종 미참여 의향이 높게 나올 경우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대안이 주목된다.

 청소년 백신 접종 관련 교육부가 당초 자율접종에서 접종 지원 등 권고로 방향을 선회했지만 아직 제주도교육청은 언론을 통해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앞서 지난 9월 이석문 교육감은 정부의 만 12~17세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 발표를 앞두고 "강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율 선택으로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와관련 현재 진행중인 학교의 기말고사 시즌이 마무리되어가는 다음주 중 이석문 교육감의 담화문 발표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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