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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생활물가 너무 올라 서민가계 부담된다

[사설] 생활물가 너무 올라 서민가계 부담된다
  • 입력 : 2021. 12.06(월)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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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오르지 않은 물가가 없을 정도로 죄다 올랐기 때문이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하는 "월급 빼고 다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지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기며 10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뜩이나 기름값이 크게 뛰는 가운데 전기료까지 오르면서 가계부담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11월 제주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에 비해 4.5% 올랐다. 2011년 8월(4.9%) 이후 10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소비자가 느끼기에 물가가 10년만에 가장 많이 뛰었다는 의미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지속해온 3%대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이다. 체감물가를 설명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하며 2011년 2월(6.1%) 이후 가장 높았다.

분명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급등한 석유류 가격만 봐도 알 수 있다. 정부가 지난달 12일부터 유류세를 20% 내렸지만 그동안 크게 오르면서 그 효과는 미미해졌다. 문제는 향후 물가에 대한 전망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통계청은 물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반면 정부는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얘기다. 급기야 정부가 분야별 물가 부처책임제 도입 등 물가관리에 나섰다. 제주도도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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