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 온후 아침기온 쌀쌀.. 산간지역 서리 예상

제주 비 온후 아침기온 쌀쌀.. 산간지역 서리 예상
낮 기온도 21℃ 안팎 예상..19일 대체로 맑은 날씨
  • 입력 : 2020. 10.17(토) 06:3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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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 감귤과 한라산. 연합뉴스

익어가는 감귤과 한라산. 연합뉴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제주지방에 아침기온이 떨어지면서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하지만 16일 제주전역에 비가 내린 후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아침에는 쌀쌀하겠다.

 17일 낮 최고기온 21~23℃, 18일 아침 최저기온 14~15℃, 낮 최고기온 21℃ 내외에 머물겠다.

 특히 한라산 정상부근은 19일까지 밤사이 기온이 0℃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얼음이 얼고 해발 15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17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 안팎의 강우량이 예상됐던 16일 제주지방의 비는 삼각봉 20.5㎜, 윗세오름 18㎜, 송당 9.5㎜, 서귀포 7.5㎜, 오등동 15.5㎜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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