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못내 죄송" 민생당 제주도당 정책연대 선언

"후보 못내 죄송" 민생당 제주도당 정책연대 선언
4·3특별법 전부개정 등 5대 제주정책연대 공약 제시
  • 입력 : 2020. 03.22(일) 13:5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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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에서 제주지역 후보를 단 한명도 내지 못할 처지에 놓인 민생당이 사과의 말과 함께 총선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이 통합한 민생당 제주도당은 지난 20일 통합 이후 첫 상무위원회를 열고 상무위원과 상설위원장 등을 선임하는 등 내부 결속을 다졌다.

 이날 회의에서 양길현 공동위원장은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제21대 총선에서 제주시갑예비후보자로 등록 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여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었다"면서 불출마 선언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앞으로 행복한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윤녕 공동위원장도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켜 도민의 신임을 얻고자 했으나 후보자를 출마시키지 못해 도당위원장으로서 도민들과 당원들에게 죄송하고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민생당 제주도당은 ▷4·3특별법 전부개정 ▷제2공항 건설 관련 공론화를 통한 주민투표 결정 ▷감귤농가 및 1차산업 생산농가 재정지원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영세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재정지원 등 '5대 제주정책 핵심공약'을 제시하고 이번 총선에서 '민생, 개혁, 실용, 통합'의 시대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제주지역의 정당과 총선 5대 제주 핵심공약을 통해 정책연대 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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