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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의 문화광장] 하이난 탐방기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19. 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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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을 바라보며 돌이켜 제주를 생각하게 된다. 도시의 성장과 전통이라는 관점이다. 앞으로 20년 후 제주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하이난 (海南)은 제주도 18배의 섬으로 인구 923만명의 중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관광지다. 지난 11월 말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지역 대표축제인 '하이난성 환러제(歡樂節)'에 한국예총 제주도지회(회장 부재호) 국제문화교류사업의 제주문화공연 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하이난 섬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인상적이었다. 하이난의 최대 관광구역인 산야를 비롯해 섬 전체가 청결하다는 인상과 섬 전 지역에 들어서고 있는 고층 아파트 및 리조트, 호텔이 이 곳이 관광특구임을 증명하는 듯햇다.

1988년 중국 정부는 하이난을 외국인 투자와 경제성장을 목적으로 경제특구로 지정했다. 2009년 12월, 2020년까지 하이난을 '국제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하게된다. 아울러 싱가폴, 홍콩과 같은 자유무역항 체제의 선진경제의 중심을 만들고자 개혁개방, 친환경, 관광소비, 중대전략을 가지고 2025년까지 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하이난의 GDP는 4363억 위안(78조원)이었다. 이 합계 중 1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GDP의 21.95%, 2차 산업은 22.34%, 3차 산업은 55.71%를 차지했다. 2018년 7600만명의 관광객이 이 섬을 찾았다. 하이난의 현재의 모습은 원창우주발사기지, 2지역의 국제공항과 5세대 이동 통신의 5G가 상용화돼 있으며, 시속 250㎞ 고속기차가 섬전체를 3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 국제관광특구지역인 산야의 경우 7㎞의 야롱베이 모래해변과 더불어 두바이에서 영감을 얻은 인공섬 Phoneix island(봉황도)의 건축은 이 도시가 나아가고자하는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녹회두에서 바라보는 산야베이의 야경은 디자인 된 건축물 중심의 훌륭한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국제관광특구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었다. 매일매일이 축제가 있는 섬이며 야시장 또한 도시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주고 있는 모습을 마주한다.

중국 3대 쇼 가운데 하나인 송성가무쇼를 통해 하이난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가진 전통과 역사를 수준 높은 관광 문화 콘텐츠화 하며 무대위에서 잘 설명하고 있었다. 작곡가로서, 콘텐츠 생산자로서 도전을 받는 순간이었다. 그 뿐이랴! 하이난 소수민족의 공연에서도 많은 도전을 받는다.

하이난은 전략적인 문화 도시이다. 문화가 도시를 만들고 그 토대가 관광산업의 기반인 것이다. 제주를 바라본다.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전통은 무엇일까 하는 점이다. 또한 그 전통은 시작점은 언제일까 하는 점이다.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의 계승 발전'이 낱말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지표이다.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담아낼 수 있는 창의적인 관점과 그 콘텐츠를 구현해 낼 수 있는 예술가의 힘인 것이다. 하이난에서 제주의 꿈을 바라보게 됐다. <홍정호 한국관악협회 제주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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