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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매년 100명 안팎 중학생 학업중단 현실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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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에서 매년 100명 안팎의 중학생이 학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생들의 학업중단율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사전 예방대책 마련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합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업중단 중학생은 2016년 97명, 2017년 99명, 2018년 112명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도내 전체 중학생 수 대비 학업중단율은 2016년 0.47%에서 지난해 0.58%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학업중단 원인은 부적응 등 기타(63명), 미인정유학(32명), 해외출국(16명), 질병(1명) 등이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특히 많아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중학생 대안교육 '함성교실'(함께 부르고 성장하는 교실)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학업중단은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대안교육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업중단 증가추세에서 알 수 있듯이 학교 밖 아이들을 품기 위한 정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반쪽 정책에 그칠 우려가 큽니다. 사전 예방정책 이외에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대책 등 두 가지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학업중단은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정환경이나 또래간 교우관계, 또는 학습의욕 상실 등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등 다양합니다. 어느 경우든지 학업중단은 학생 자신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본질은 가정과 학교, 교육의 문제이자 지역사회의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학업중단 예방과 학교 밖 아이들을 위한 해법 마련도 이런 인식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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