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의원 전반기 평가 돌입

민주당, 현역 의원 전반기 평가 돌입
21대 총선 공천심사 평가 지표
후반기 평가 결과와 함께 반영
  • 입력 : 2018. 12.13(목) 13:08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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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20년 21대 총선의 공천심사 평가 지표가 될 현역 의원들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지역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은 12일부터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실시하는 대면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대 국회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이며 21대 총선 이전에 20대 국회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가 한 차례 더 실시된다. 전·후반 평가결과는 공천 심사에 직·간접적으로 활용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중간평가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임기 전반기에 대한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민주당은 전반기와 후반기 평가 비중을 45대 55로 조정했다. 새롭게 정비된 평가 기준에 따르면, 평가분야는 의정활동(입법수행실적, 성실도 등) 400점, 기여활동 250점, 공약이행활동 100점, 지역활동 250점, 소통 노력 등이다. 성폭력, 음주운전, 금품수수, 채용비리, 갑질 등 이른바 '5대 비위' 사건에 연루된 의원의 경우 공직윤리 수행실적에서 감점하도록 기준을 정비했다.

한편 민주당은 평가 결과 하위 20%에 해당하면 공천심사 전 단계에서 원천 배제하도록 한 종전 규정은 없앴다. 이번 평가에는 국회의원 보좌진, 당직자들의 의원 평가도 처음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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