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녹색당과 시민운동회가 30일 제주도희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한라일보] 제주녹색당과 시민운동회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2공항 절차 중단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추진 절차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제주녹색당과 시민운동회는 "문재인 정부 당시, 진행된 도민 여론 조사에서 2공항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높게 나왔으며, 환경부 역시 조류 충돌과 숨골 문제 등으로 지난 2021년 7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최종 반려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 2공항 반대 여론을 묵살했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 반려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환경영향평가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공약에서 제주를 탄소중립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도민들이 반대할 뿐 아니라 기후위기 심화, 공항 이용객 감소 등으로 제2공항은 건설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7월 한 달 동안 제2공항 백지화를 염원하는 도민들과 전국 시민들의 뜻을 모을 것"이라며 "1만명 이상의 서명을 모아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원 형태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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