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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몸살 앓는 중산간, 가장 시급한 환경이슈로
김병준 기자 bjkim@ihalla.com
입력 : 2017. 1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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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지역은 제주미래의 곶간이나 다름없다. 무엇보다도 제주의 허파 구실을 하는 곶자왈을 품고 있다. 알다시피 곶자왈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그런 중산간지역이 갈수록 멍들어가고 있다. 각종 개발의 타깃이 되면서 중산간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도민들도 가장 시급한 환경이슈로 '중산간 난개발 저지와 복원 방안'을 꼽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엊그제 제주시 로베로호텔에서 '내가 만드는 환경정책'을 주제로 도민 100인 원탁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뢰를 받은 조사·분석기관인 코리아스픽스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원탁토론 참가 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 의제로 '중산간 난개발 저지와 복원 방안 수립'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2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중교통 개편 적응(18.9%), 제2공항 건설 문제 해결(12.2%)·축산 폐기물 무단배출 방지 방안(12.2%)·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대응 방안(12.2%), 부동산 가격 상승 억제 방안(6.8%), 물 부족 문제 해결 방안(5.4%) 순이었다.

특히 중산간 난개발 저지와 복원 방안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의제를 뽑아달라는 조사에서도 1위(27.0%)를 차지했다. 중요도 조사에서 그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의제는 물 부족 문제 해결 방안(20.3%), 3위는 탄소 없는 섬 실현 방안(14.9%)으로 나타났다.

날로 개발 위협을 받고 있는 중산간지역은 단순히 개발로 끝나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 후유증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수 오염물질인 질산성질소 농도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오염 우려가 그만큼 커진 것이다. 급기야 제주도가 중산간지역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 지정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지하수가 주로 함양되는 중산간지역이 파괴되면 어떻게 될지는 자명하다. 앞으로 지하수가 유한재로서 지속이용 가능한 생명수로 보전하려면 중산간지역이 더 이상 개발로 몸살을 앓아선 안된다. 때문에 중산간지역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보다 엄격히 보전 관리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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