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제주도 내 손상환자중 읍면동별 최다 지역은 제주시 애월읍으로 조사됐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제주손상감시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119구급대로 병원에 이송된 손상환자는 1만2809명이며, 이 가운데 애월읍이 894명(7.0%)으로 가장 많았다.
동지역에서는 제주시 연동 791명(6.2%), 노형동 727명(5.7%), 이도동 663명(5.2%), 아라동 374명(2.9%) 등으로 이송환자가 적잖았다. 이들 지역은 거주·유동인구가 많고 종합병원이 위치한 곳들이다.
읍면지역에서는 애월읍을 비롯해 제주시 조천읍 578명(4.5%)과 한림읍 576명(4.5%), 서귀포시 대정읍 575명(4.5%)과 성산읍 490명(3.8%) 등에서 이송환자가 많았다. 인구수로 환산하면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이들 동지역에 비해 읍면지역의 손상환자가 더 많다.
손상 정도가 심한 중증외상환자는 전체 425명이며, 연동이 40명(9.4%)으로 가장 많았다. 동지역에선 이도동 32명(7.5%), 노형동 22명(5.2%), 아라동 17명(4.0%) 등이며 읍면지역에선 대정읍 26명(6.8%), 성산읍 22명(5.2%), 조천읍 14명(3.3%) 등이다.
심폐소생술 시행 규모는 전체 96명중 이도동이 8명(8.3%)으로 가장 많았고, 연동·애월읍 각 7명(7.3%), 노형동·성산읍 각 6명(6.3%) 등이다.
손상발생지역에서의 재이송 규모는 제주시 화북동이 전체 103명중 14명(13.6%)으로 가장 많았다.
계절별 손상환자 비율은 여름(27.4%), 봄(26.2%), 가을(24.0%), 겨울(22.4%) 등의 순이다. 월별로는 5월(9.9%), 8월(9.7%), 7월(9.1%) 등이며 2월(7.3%)이 가장 낮았다. 중증외상환자 비율은 8월(10.8%), 7월(10.1%) 등으로 여름철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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