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 동부 일부 지역에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비날씨가 예보되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기30분 기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가 가뭄판단지수 2만5000이상을 기록 중으로 극심한 가뭄(500kpa 이상) 상태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인근의 성산읍 수산리(144kpa)와 표선면 세화리(159kpa)가 가뭄 초기(100kpa 이상) 단계에 있다.
17일 이들 지역을 포함해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곳에 따라 5~60㎜이다. 17일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산지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8일에는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는 20일 이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이 많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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