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오름' 아닌 '오롬'"… 새 관점의 제주 역사

[책세상] "'오름' 아닌 '오롬'"… 새 관점의 제주 역사
문희주 시인 에세이
'제주오롬이야기Ⅰ'
  • 입력 : 2025. 06.19(목) 16:05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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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롬이야기Ⅰ' 표지.

[한라일보] 제주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문희주 씨가 최근 '제주오롬이야기Ⅰ'를 펴냈다.

이 책은 제주어·북방문화·몽골어에 얽힌 오롬들의 어원과 관련 제주의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한 에세이다. 도내외 언론에 실린 그의 칼럼 중 오롬 관련 63편의 글과 100여 편의 사진을 엮었다.

저자는 '오름'이 아닌 '오롬'이라고 명칭한다. 저자는 "오름은 한국어 '오르다'의 명사형이기 때문에 '오름'을 제주어에 붙이는 것은 잘못된 말"이라며 "'오롬'은 산을 말하는 북방어 올(ㅗ·아레아)에서 왔기에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사단법인 제주오롬문화 이사장,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오롬문화탐구반 강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주문화 키워드', '오롬 부르는 소리' 등 30권의 저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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