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생활 속으로 스며든 쓰레기 문제

[열린마당] 생활 속으로 스며든 쓰레기 문제
  • 입력 : 2022. 11.28(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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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린다. 길거리에 쓰레기가 보이기 시작하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점점 늘어난다. 그렇게 구석진 곳에 쓰레기가 수북히 쌓이게 된다. 아주 작은 쓰레기도 도시미관을 해치며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각 지자체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CCTV를 설치하고, 현수막을 부착한다. 과태료를 부과하고, 신고 포상금도 지급하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각종 생활 폐기물부터 사업장 폐기물까지 누가 버렸는지 찾을 수 없는 고질적인 쓰레기 문제로 모든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깨끗한 거리는 성숙한 서귀포시민들의 시민의식 판단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자발적으로 도로나 공공시설 주변을 청소하는 분들을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존경스럽고 죄송하다. 누구나 쾌적한 도시에서 생활하고 싶은 마음을 갖지만, 행정의 실효성 있는 정책뿐만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수 요소다.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다면 청결한 도시는 꿈꾸기 힘들다. 개인주의 성향이 커질수록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능동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각종 쓰레기 문제로 훼손되는 사회적 가치를 곰곰이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생활 속에 스며든 성숙한 시민의식은 사람이 빛나고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 것이다. <김태한 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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