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약학대학 산업약사·공공약사 배출 기대"

"제주대 약학대학 산업약사·공공약사 배출 기대"
교육부 정원 30명 확정
약학 인재 육성 기대감
  • 입력 : 2019. 03.29(금) 14:35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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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2020학년도 약학대학 신설에 성공했다.

제주도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산업약사와 공공의료시설에서 근무하게 될 공공약사의 배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심사와 2차 현장 심사 후 제주대와 전북대를 최종 선정했다.

정원은 제주대 약대에 총 30명이 배정됐다.

그동안 제주도는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위해 제주대와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2월 제주대 약학대학유치 명예추진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제주도와 제주대학교간 약학대학 지원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을 재적의원 36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하며 약대 유치에 힘을 보탰다.

제주도는 이번 약학대학 신설로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제주지역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기대했다.

또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해 도내 공공의료기관에 일정기간 이상 근무하게 되는 공중보건약사 인력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우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주대에 약학대학이 설립되면 의료인력 육성시스템이 완성되고, 유능한 인력들이 도에서 배출될 것"며 "제주대에 대한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도의 역할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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