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 호우특보 해제

제주전역 호우특보 해제
주택·상가 등 34동 침수
  • 입력 : 2007. 10.25(목) 12:12
  • /표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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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지역에 최고 2백23㎜의 비가 내려 중문동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윤보석기자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이번 호우로 최고 2백23㎜의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창고 등 건축물 95개동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25일 오전 6시50분 제주 전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오전 11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이번 비로 성판악에 최고 2백23㎜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예래 2백11㎜, 대정 2백8㎜, 서귀포시 1백74㎜ 등 산남과 서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주택 29동과 상가 5동 등 건물 34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대정읍 일과리와 동일리, 번영로 일부 구간도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대정지역에 소방차 10대와 양수기 12대 등을 긴급 투입해 배수지원 작업을 펼쳤으며, 침수로 고립된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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